HOME > 자료실 > 국제기구농수산동향 > 기타 국제기구

기타 국제기구

[칼럼] 식량안보 달성을 위한 식물유전자원의 중요성 및 ITPGRA의 역할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8-05-14 15:50:25
  • 조회수 : 342

 

 

 

식물유전자원은 지구상의 생명체를 위해 필수적이며, 식량농업부문 전체의 기본 구성요소이기도 하다. 식물유전자원은 근본적으로 전 세계가 식량 생산을 위해 의존하는 종자와 식부재료이다. 이러한 자원의 다양성이 급속한 속도로 손실되는 것은 세계 식량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지난 세기만해도 작물 다양성은 전례없는 유전침식으로부터 피해를 입었으며, 이에 따라 여러 세대에 걸쳐 전 세계 농민과 육종가들의 선택을 통해 축적된 식물들의 독특한 특성(무더운 여름과 한파, 가뭄과 홍수, 및 병해충 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이 손실되었다.

 

한국은 식물다양성에 관한 중요한 자원을 보유한 국가로 잘 알려져 있다. 러시아 출신 식물학자 Nikolai Vavilov1929년 방한을 통해 한국이 동아시아 지역 작물 기원의 중심지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작물 기원의 중심지란 작물품종의 유전다양성이 가장 풍부한 지역을 의미한다. 동아시아 지역의 경우 대두, 기장 및 여러 과채류의 작물 기원 중심지에 해당한다.

 

어떠한 국가의 식단도 오직 토종작물만으로 구성되지는 않는다. 사실 한 국가의 식단에서 주요한 작물의 2/3 이상은 타 지역에서 유래된다. 한국 역시 다른 국가에서 유래한 식물작물에 의존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주요 식량작물 중 감자와 고구마는 안데스 지역, 옥수수는 메소아메리카 지역에서 전래된 것이다.

 

이렇듯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고려했을 때, 국가들은 유전물질 접근에 관한 협력을 통해 자국의 식량안보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식량농업식물유전자원국제조약(ITPGRA)은 국가들이 미래 도전과제에 대응한 신품종 개발을 하는데 있어 필요한 식물다양성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국제적 방안을 제공한다. 144개 조약 가입국들은 일련의 공통 시스템 및 규정 하에서 종자와 주요 정보 등 식물유전물질을 공유한다.

 

한국은 다자시스템과 같은 조약 메커니즘을 통해 필리핀, 멕시코, 독일, 네덜란드, 페루, 튀니지, 인도, 케냐, 중국의 쌀, , 보리, 옥수수, 고구마, 수수, 고추 등의 생식질에 접근함으로써, 병해충과 기후변화의 영향에 복원력 있으며, 보다 생산성이 높고 맛과 영양이 뛰어난 작물 개발을 추진할 수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ITPGRA의 다자시스템을 통해 430만개의 샘플 교류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국제 식물유전자원풀은 농민, 식물육종가, 연구자들이 자신의 가족과 지구가 필요로 하는 식물을 재배할 수 있게 한다. 조약은 또한 이익공유기금(BSF)를 설립하여 기후변화, 식량안보, 개도국 농가의 작물다양성 보존을 지원하고 있다.

 

2050년 세계 인구는 90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90억명에게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 세계 농업 생산은 70% 증가해야 한다. 앞으로 몇 년간 우리는 여러 도전과제 속에서 보다 많은 식량을 생산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보다 지속가능한 작물생산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며, 기후변화의 영향에 보다 복원력 있는 새로운 작물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식물유전자원을 계속하여 보존하고, 유전자원에 대한 접근과 이용이 용이하게 해야 할 것이다. ITPGRA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하는 국제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File
kent.JPG [68.4 KB] (download : 5)

QUICK MENU

  • 주요활동
  • 단행본
  • FAQ
  • 세계식량의날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