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자료실 > 국제기구농수산동향 > FAO

FAO

[칼럼] 농업재해로 인한 피해와 손실,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나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02-09 15:41:52
  • 조회수 : 584

농업재해로 인한 피해와 손실,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나

 


지난 몇 십년간 자연재해에 따른 재난은 보다 빈번해지고 그 심각성도 증가했다. 기후학적·수문학적·기상학적 현상의 증대는 세계 인구에 큰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자연재해에 따른 비용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농업, 임업 및 수산업은 특히 가뭄, 홍수, 태풍과 같은 기상·기후 관련 자연재해로부터 막대한 영향을 받는다. FAO의 추정에 따르면 개도국에서 발생하는 재난의 약 22%는 농민, 어민, 목축민, 임업인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가뭄만을 고려할 경우 80%로 증가하게 된다.

 

재난이 작물 생산, 축산, 임업, 수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침에도 불구하고, 국가·지역·국제적 수준에서의 재난 피해와 손실에 대한 모니터링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데이터가 정부 또는 비정부기구에 의해 체계적으로 기록·보고거나 충분히 취합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좋은 데이터는 국가와 국가 경제활동의 재난 복원력을 강화시키는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열쇠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좋은 품질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까? FAO는 농업이 겪는 피해와 손실, 그리고 이에 따른 식량안보에 대한 영향을 모니터링하는데 필요한 구체적이고 비교가능하며 표준화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착수했다. FAO의 이니셔티브는 자연재해에 따른 재난, 초국경 동식물질병과 같은 식품체인 긴급상황, 분쟁과 내전 등의 인위적 재난 등 다양한 종류의 위험을 고려할 것이다. FAO가 각 국으로부터 데이터를 취합하여 구축하고 있는 새로운 데이터세트는 정책입안자들과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의사결정을 위한 견고한 정보기반이 되어줄 것이다. 20166FAO에서는 데이터세트 개발 방법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협의회가 개최된바 있다.

 

이 방법론은 작물, 축산, 수산양식, 임업부문에서의 피해와 손실에 관한 국제적 정의에서부터 출발한다. 각 부문에 대해 2가지 주요 요소, 즉 생산과 자산이 고려된다. 생산 요소는 생산투입재와 산출물에 대한 재난의 영향을 측정한다. 피해의 예로는 재난으로 저장된 종자 등의 생산투입재와 작물 등 산출물의 가치가 부분적 또는 전부 파괴된 경우를 들 수 있다. 생산 손실은 재난에 따른 농업생산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자산 요소는 시설, 기계, 도구 및 농업생산 관련 주요 인프라에 대한 재난의 영향을 측정한다. 작물 관련 자산으로는 관개시스템, 기계, 장비가 있으며, 축산 관련 자산에는 축사 및 창고, 수산 관련 자산에는 연못, 부화장, 냉동고 및 창고, 임업 관련 자산에는 입목, 방화대, 감시탑, 임업 장비·기계, 화재관리장비 등이 포함된다. 피해자산의 금전적 가치는 교체 또는 보수·복구비용에 근거해 산출되며 피해로 분류된다.

 

2013118, 태풍 하이옌은 필리핀 중부를 강타했다. 1111일 기준 6,300명이 사망하고, 1,600만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110만가구 이상이 파괴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 농업부문에 미친 금전적 영향을 계산하는 것은 앞에서 설명한 방법론을 시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평가는 주() 수준에서 실시되며, 필리핀 정부가 과거 실시한 영향평가에 포함된 재난에 따른 물리적 피해에 관한 주요 데이터를 활용한다. 주요 데이터가 없을 경우, 데이터 격차를 메우기 위해 이차적 정보에 근거한 추정이 실시된다. 예비 결과에 따르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농업 하위분야는 작물이며, 수산 및 축산이 그 뒤를 잇는다. 또한, 피해보다 손실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QUICK MENU

  • 주요활동
  • 단행본
  • FAQ
  • 세계식량의날
top